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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中, 750억 달러 美 제품에 보복관세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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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의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 부과에 맞서 보복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가 5천 78개 품목, 750억 달러의 미국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관세당국은 제품에 따라 세율이 10%, 5%로 나뉘며, 부과 시점은 9월 1일과 12월 15일부터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관세 부과 품목에는 미국산 원유와 대두도 포함됐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습니다

관세당국은 이와는 별도로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관련 부품에 대해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조치가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대응해 다자 무역체제와 중국의 합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달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자 곧바로 약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어 지난 13일 다시 휴대전화와 노트북, PC 모니터 등 정보통신 제품의 경우 관세 부과 시점을 9월 1일이 아닌 12월 15일로 늦춘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의 관세부과에 맞대응하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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