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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靑 "한미연합훈련 끝났는데도 北 발사체 발사...강한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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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NSC 상임위는 지난 20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났는데도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임성호 기자!

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곧장 NSC 상임위를 소집했군요.

[기자]

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한 시간여 만인 아침 8시 반쯤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NSC 상임위에는 국가안보실장과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여하는데요.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지난 20일 종료되었는데도 단거리 발사체를 또 발사한 데 대해서 강한 우려를 밝히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또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북한이 조속히 북미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현재 국가위기관리센터를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고, 한미 정보 당국이 함께 발사체 제원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이후로는 일곱 번째이고,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로는 처음입니다.

앞서 북미가 정상 간 친서 등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상황에서, 북한이 다시 발사체 발사 카드를 꺼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청와대는 여러 차례 우려를 밝혀왔습니다.

앞서 16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 때 소집된 NSC 상임위에서도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발사체 발사를 북한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9일 청와대 회의에서, 남북미 대화 국면은 한반도 긴장에 대한 우려와 남북미 지도자들의 의지와 결단 등이 어우러져 기적처럼 어렵게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는 듯한 신중함이 필요하다면서, 북미 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에도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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