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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日 "北, 탄도미사일 발사 EEZ 못미쳐"...美 "한일과 긴밀히 논의하며 상황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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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발사체를 발사하자 일본 정부는 관련 사실을 신속히 발표하며 긴급대응에 나섰습니다.

미국 정부도 상황을 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희준 기자!

먼저 일본 정부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늘 복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히 발표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오늘 오전 7시 전에 북한이 동부 지역에서 동해를 향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은 그러면서 이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 EEZ에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발사에 긴급 대응에 나서는 한편 발사체의 제원과 종류 등 관련 정보를 분석 중입니다.

NHK는 이와야 타케시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발사 직후 긴급히 방위성 청사로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방위성은 이번 발사체가 북한이 지난 5월부터 발사한 미사일과는 다른 궤도로 발사됐을 가능성을 두고 분석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탐지했다며 선박들에 미사일 파편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미국 정부의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북한의 발사 직후 미국 정부 측에 논평을 요청했는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인 한일과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는 미 정부 고위당국자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관련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최근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했을 때와 같은 것입니다.

과도한 대북 대응을 자제하는 한편 그 배경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CNN방송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 두 발로 15분 간격으로 발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우리 군 당국을 인용해 북한이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쏘아 올렸다면서 이번 발사는 북한이 침략 연습이라고 비판해온 한미 연합훈련 종료 뒤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일본 해상보안청의 발표를 인용해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이후 이뤄진 북한의 일련의 시험 발사에는 북미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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