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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와 무관하게 추진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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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사무총장 접견…"유니세프 활용 대북 지원 검토"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헨리에타 포어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유니세프 간 협력 관계, 대북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포어 사무총장은 "대북 인도적 지원 관련 사업계획 예산과 국제사회의 공여액 간에 큰 차이가 있다"며 "북한 내 취약계층의 영양 및 보건 상황 개선에서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대북 인도지원은 정치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며 "유니세프의 경험과 조직을 활용한 대북 지원이 가능한지를 서로 검토해나가자"고 말했다.

포어 총장은 한국 정부의 유니세프 활동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한국 정부가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당국들을 대상으로 유니세프와 함께 영양·보건·교육·위생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총리는 "한국은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뛰어넘어 아동·여성 등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이 크다"며 "한국의 ODA(공적개발원조) 또는 EDCF(대외경제개발협력기금) 사업에서 아동·여성 분야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과 유니세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이 총리는 또한 "(유니세프의) 수원국(수혜국)이었던 한국이 이제는 공여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면서 "한국 정부가 주어진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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