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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중국 리그 흔든 김신욱, 벤투호 첫 발탁…이강인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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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투르크메니스탄전…10회 연속 본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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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휘젓고 황의조가 골문을 열어젖히는 축구. 이제는 이강인이 올리고 김신욱이 머리로 꽂아넣는 골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2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우리 축구대표팀이 새로 꺼낸 카드입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한국 0 : 1 카타르|아시안컵 8강전 (지난 1월) >

때려도 때려도 열리지 않는 골문.

상대를 압도한다 해도 이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8강에서 멈춰선 아시안컵은 우리 축구에 실패로 기억됐습니다.

간결하면서 빠르게, 무엇보다 이기는 축구를 위해 축구대표팀이 생각을 바꿨습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1년간 한번도 뽑지 않았던 김신욱을 받아들였습니다.

196cm의 큰 키로 상대보다 높이 뛰어올라 손쉽게 공격하는 골잡이.

그러나 큰 키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 빠른 축구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했지만 이번에는 안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중국 축구에서 잇달아 넣은 골은 놀라웠습니다.

머리로 넣는 골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위차기로 골을 터뜨리고, 해트트릭까지 기록했습니다.

골 하나, 승리 하나가 간절한 월드컵 예선을 위해서는 그만큼 색다른 카드가 필요했습니다.

6개월만에 대표팀에 다시 뽑힌 이강인도 마찬가지입니다.

20세 월드컵에서 최우수 선수를 받았던 18살 이강인은 수비를 허무는 패스, 정확한 크로스로 우리 축구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황희찬이 내달리고, 손흥민이 휘젓고, 황의조가 쏘아올리던 우리 축구는 이제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다음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첫경기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해 첫 발을 뗍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문상혁 기자 ,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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