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엥겔 위원장은 지난 24일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린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며 “이번 결정은 협정 종료에 대한 정당성을 감안할 때 특히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한국의 역동적인 민주주의를 매우 존중하며 지역 안보 구축에 필수적인 한미 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라며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행위에 한미일 세 나라가 협력하고 있어야 할 시점에 내려진 서울발 결정은 지역적 안보를 약화시킨다”고 우려를 표했다.
엥겔 위원장은 또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맹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의 지도자들이 차이점을 해결하고 경제 및 안보 질서가 강화되도록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엥겔 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탈퇴를 공식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 21일에도 성명을 내고 한일 양국 간 화해를 촉구한 바 있다.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도 지난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소미아를 탈퇴하겠다는 한국의 결정으로 한일 간 정보 공유에 대한 미래가 의심스러워졌다”며 “북한은 임박한 위협으로 남아있으며 민주주의는 서로 협력하고 보호해야한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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