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사진=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했던 노승일(43)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59분께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가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발견, 차를 돌려 1㎞ 가량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46%로 측정됐다. 이는 제2 윤창호법(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따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진=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 페이스북 캡처 |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리며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음주단속현장을 인지하고 순간 부끄러움과 죄책감에 그 현장을 벗어났다"며 "어렵고 힘들 때 응원해주시고 격려와 도움을 주신 분들을 생각하면 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야 했다. 잘못했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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