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DLF 등 금리파생상품 손실 (PG)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KB증권은 29일 최근 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 가입자의 손실 사태로 DLS 시장의 단기적인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중호 연구원은 "금리 관련 DLS 손실로 DLS 투자심리가 크게 훼손됐다"며 "과거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서도 녹인(Knock-In·손실 발생 시점) 이슈 이후 시장이 평균 42.63% 축소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DLS 시장의 장점인 투자 도구로서 활용 역시 단기적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ELS 녹인 이슈 사례 3개를 합산해보면 평균 42.63%의 발행 감소를 경험했으며 평균 회복기간 16개월이 소요됐다"며 "DLS 시장은 금리, 신용, 원자재, 복합 시장이 각각 상호 독립적이어서 10∼15%가량 제한된 발행 축소를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DLS 시장은 올해 하반기 36.24%가량의 발행 감소와 내년 하반기 이후 회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그는 "금리 DLS는 작년 하반기 이후 이미 발행 규모가 1조3천500억원 감소했다"며 "복합 DLS가 성장하며 금리 DLS 비중은 작년 하반기 53.3%에서 올해 상반기 35.5%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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