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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한일 안보 협력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전했습니다.
모니카 매투시 미 하원 군사위원회 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VOA에 "한일 간에 역사 문제로 의견 불일치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국의 안보 협력은 역내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투시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양국이 차이를 잘 처리하고 합의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원장(민주·뉴욕)과 마이클 맥카울 하원 외교위원회 간사(공화·텍사스)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우려"와 "실망"을 거론하며 북한의 위협에 대비한 한일 협력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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