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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해외 MBA 반드시 전략적 지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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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MBA는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의 약자로 학문이 아닌 실용적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일종의 ‘수련 과정’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여타의 대학원들과 달리 측정이 쉽지 않은 목표를 추구하다 보니, 과연 이러한 MBA가 진짜 값어치가 있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만연하다.

과거에 비해 너무 많아진 MBA 소지자가 희소성을 떨어뜨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MBA의 브랜드 효과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다.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막대한 학비와 일을 하지 못하는 기간 동안의 기회 비용 등의 재정적인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MBA에 지원한다. 특히, 해외 Top MBA가 가진 막강한 브랜드 파워는 고연봉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조건 외 개인적, 교육적, 지적 성장을 경험하는 지원자들도 많다.

그러나 MBA는 지원만으로도 막대한 시간과 에너지, 비용의 투자가 필요하다. 학교와 관련 정보의 탐색에서부터 시험 점수와 에세이, 지원서 등의 서류 준비까지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여정이다. 그러나 여기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낭비한다면, 본 게임에 들어가기도 전에 지칠 수 있으므로 많은 MBA 전문가들이 전략을 강조하는 것이다.

전략은 생존과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 결국, 전략적인 MBA 지원이란 추후 나의 직업적 생존과 직결 시켜 최적의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선택을 위한 정보를 수집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은 검증되지 않은 개인적 견해를 정보로 착각하는 것이다.

확실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본인이 관심이 있거나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담당자들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메일과 전화 등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

다만, 정말 진지하게 입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담당자를 직접 만나볼 것을 권장한다. Top MBA의 입학 담당자들이 얼마나 많은 이메일과 전화를 받겠는가? 입학 담당자를 만나기 위해 미국이든, 유럽이든 직접 찾아갈 필요는 없다. 유수의 MBA 학교 담당자들이 잠재적 지원자를 만나기 위해 매년 한국에 방문하기 때문이다.

오는 9월 7일 토요일 세계적인 MBA 박람회 기관인 The MBA Tour에서 주최하는 Seoul MBA & Business Master's Conference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본 행사에서는 해외 MBA 지원자와 Columbia, UVA Darden, Chicago Booth, UCLA, Michigan Ross 등 24개 글로벌 톱 경영대학원의 최적화된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행사는 목적에 따라 네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지원자는 meetups와 admissions panel에서 입학담당자와 상담 가능하며, networking fair를 통해 대학원 동문 및 타 지원자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학교 별 개괄적 정보가 필요한 지원자를 위해 School presentations도 준비되어 있다.

Seoul MBA & Business Master's Conference 참여 대학의 주요 데이터, 행사 스케줄 확인과 함께 입학담당자와 1:1상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무료 사전 등록은 The MBA Tour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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