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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허태정 대전시장 "시립의료원 예타조사 통과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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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원하는 시민 열망 높지만 상황 녹록지 않아"

이데일리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시립공공의료원 설립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 집중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시립공공의료원 설립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시립의료원 설립을 원하는 시민 열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기에는 여러 의미기 담겨 있는데, 무엇보다 공공의료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데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시민 염원을 특별히 인식하고, 우리가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독려했다.

또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것을 설명한 뒤 성과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허 시장은 “그간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바이오와 소재·부품 분야 등 4차산업혁명 관련 핵심사업 대부분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되는 성과를 올렸다”며 “여기서 멈추지 말고, 사업이 국회에서 반영될 때까지 꼼꼼히 챙겨 더 많은 성과를 만들자”고 주문했다.

사회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옴부즈만위원회 설치도 제안했다.

허 시장은 “지역사회와 시민간 오랜 갈등, 행정과 법규로 인해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구상 중”이라며 “민간전문가, 법률가, 행정에 숙련된 퇴직공무원 등이 모여 사안·주제별로 해결책을 마련하는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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