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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출고가 239만8000원,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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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존 5G 스마트폰 가격 중 최고가…초도물량 적어 희소성↑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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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가 혁신을 담은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239만80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 고성능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90에 이어 삼성전자 5G 스마트폰 소비자 스펙트럼을 넓히는 행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를 239만8000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 가격은 지난 2월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예고한 230만~240만원대에 부합하며, 현존 5G 스마트폰 중 가장 출고가가 높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초도 물량 대부분을 자급제 모델로 판매하기로 했다. 갤럭시 폴드는 초도 물량이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3사 물량을 합쳐 1만대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진 2만~3만대보다 적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갤럭시 폴드는 희소성을 가져 구매까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부터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의 예정보다 빠르며, 그 만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취약점을 적절히 해결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 지표에 따라 출고 물량을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가격이 비싸고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실하게 검증되지 않은 만큼 소비자들이 갤럭시 폴드를 선뜻 구매하기에는 망설여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현지 이동통신사 AT&T와 T모바일을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 폴드는 가격이 1980달러(약 242만원)다. 국내에서는 5G 모델이 출시되는 반면, 미국에서는 LTE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먼저 공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 디스플레이 결함, 힌지 결함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해 제품 출시를 미루고 개선을 거쳤다.

    황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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