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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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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문화재단,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15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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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문화재단은 3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본선 참가자 15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막했다.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간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230여개 특수학교(학급)의 지역예선을 거친 1500명의 선수들이 ‘경기를 넘어 신체적 제약과 편견 없는 페스티벌’을 모토로 경쟁을 펼친다.

    조선비즈

    '2019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막식.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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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페스티벌은 ‘정보경진대회’ 및 ‘e스포츠대회’로 동시 진행되며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종목에 따라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이 수여된다.

    정보경진대회는 로봇코딩을 비롯해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엑셀과 함께 중도·중복 장애학생(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이상 중복해 있는 경우)이 참가하는 인터넷 검색 등 총 16종목으로 펼쳐진다.

    ‘e스포츠대회’는 ‘마구마구’(PC) 및 ‘모두의마블’(모바일), ‘펜타스톰’(모바일), ‘스위치 볼링’(중도·중복 장애학생종목) 등 총 11개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e스포츠대회’는 장애학생 개인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통합, 부모동반, 사제동반 형태로 펼쳐진다.

    이 외에도 ‘장애공감 사진전’을 비롯해 ‘드론체험’과 △레고 도안을 활용해 작품을 만들고 코딩을 배워볼 수 있는 ‘조립식 로봇모듈’ △실제 바리스타, 주방보조 직무를 기반으로한 가상현실(VR) 활용 직업훈련게임 ‘VR 버추얼’ △로봇으로 다양한 인지훈련 시스템을 배워보는 두뇌 트레이닝 콘텐츠 ‘로보케어’ 등을 체험 할 수 있다.

    서장원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장애학생의 건강한 여가 문화 확립 및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시작된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 최고의 축제로 성장해 왔다"며 "올해도, 그리고 향후에도 신체적·사회적 제약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꿈꿀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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