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롭 로이(Rob Roy)는 아시아 TV 드라마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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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가 커뮤니티와 협업을 강화해 한국산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한다.
넷플릭스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개최한 ‘2019 아시아 TV 드라마 컨퍼런스’에 참가해 현재 10편 이상의 한국 발 오리지널 작품이 제작 및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 세계 190개국에 선보일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은 초자연적 액션 드라마부터 공상과학 로맨스, 리얼리티 쇼, 스탠드업 코미디, 틴 드라마 등 다채로운 장르와 상상력을 갖춘 작품들로 이뤄져 있다.
롭 로이(Rob Roy)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은 아시아 TV 드라마 컨퍼런스 개막사를 통해 “아시아의 걸출한 작품들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과 아시아 창작가들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의 왕세자가 역병으로 혼돈에 빠진 나라를 구하거나 학생들을 초능력으로 지켜내는 보건교사 이야기 등은 창작가의 예술성이 얼마나 기발하게 구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의 예술적 감각이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하고 해외로 진출하는 여정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넷플릭스가 향후 공개할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에는 배우 정유미 주연의 초능력 미스터리 액션 <보건교사 안은영>, 공상과학 로맨스 <나 홀로 그대>, 코미디언 박나래의 스탠드업 코미디 쇼 <농염주의보>, 인생을 걸고 혹독한 수업을 치르는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간수업>, 황동혁 감독의 신작 <오징어 게임> 등이 있다.
아울러 한국형 좀비와 갓 열풍으로 전 세계를 강타했던 <킹덤>과 치밀한 추리와 스릴 넘치는 사건으로 가득찬 리얼 버라이어티 쇼 <범인은 바로 너>의 새로운 시즌 역시 넷플릭스 팬들을 다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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