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靑, 지소미아 관련 허위보도한 NHK에 항의.."재발방지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서면브리핑 통해 밝혀

"NHK '지소미아 종료' 文대통령이 최종 결정" 보도

靑 "사실 아니다"..주일 대사관 통해 NHK 항의 방문

이데일리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5일 “8월 27일 일본 NHK의 ‘클로지업 현대’가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과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방영했다”며 항의했다.

윤 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공사참사관과 문화홍보관은 3일 오전 NHK를 방문, 보도국 국제국장 등을 면담하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에 대해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NHK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위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회의 당시 연장 4명, 종료 3명 의견이었으며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결정했다 보도했고, 이에 대해 청와대는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실제 NSC 회의 진행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면담에서 우리 측은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NHK의 보도가 국내 언론에 지속 인용 보도돼 한일 양국 간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또한 공영방송인 NHK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방영하게 된 경위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고, 이에 NHK 측은 우리 정부의 항의를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취재 시 사실 관계 확인 등을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4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관련 NSC 논의 과정 보도와 이를 인용한 중앙일보의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철저한 사실 확인에 근거한 보도를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