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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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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은 중국의 8월 상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했고, 수입은 2.6% 줄었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역 흑자는 지난달 2396억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41.8%나 증가했다.
중국의 전체 교역액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6% 늘었다. 같은 기간 무역 흑자는 46% 증가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전년과 비교해 9.7% 증가한 3조1500억 위안을 기록했다. EU는 중국의 최대 교역국이다. 반면 미국은 9% 줄어든 2조4200억 위안이었다.
중국은 일대일로 국가들과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5조8300억 위안의 교역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9% 늘어난 것으로, 중국 전체 교역량의 29%를 차지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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