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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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저 저감을 위해 민·관이 손잡는다.
수원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지역 내 비산먼지발생사업장(10개소)과 공동대응을 위한 ‘미세먼지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10개 사업장은 대림산업㈜(1개소), ㈜대우건설(3개소), 동일종합건설㈜(1개소), ㈜KCC건설(1개소), ㈜삼호(1개소), ㈜태영건설(1개소), SM경남기업㈜(1개소), 아세아시멘트㈜(1개소) 등이다.
이들 업체는 수원외곽순환도로 공사를 비롯해 수원시에서 사업(공사)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참여 업체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에서 협약 내용을 이행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업체는 △사업장 인근 도로 살수차 확대 운영 △비산(날림) 먼지 다량 발생 작업 중지 또는 시간 조정 △직원 차량 2부제 자율 참여 △사업장 비산먼지 억제조치 강화 등을 협력한다.
또 시는 업체들이 협약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 우수사례 발굴·공유’, ‘미세먼지·비산먼지 측정 시스템 구축’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범선 시 환경국장은 “공사를 할 때 친환경 건설기계를 사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며 “미세먼지 걱정 없는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여러 방면에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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