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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찰, '문 대통령 살해하겠다' 글 올린 일베 회원 적색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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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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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 게시판에 권총 사진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9일 협박·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해외 거주 외국인 A씨를 기소중지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기소중지는 피의자 소재지 불명 등 사유로 수사를 종결할 수 없을 때 사유가 해결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것이다. 이후 피의자를 찾는 등 사유가 해소되면 수사가 다시 시작되고 공소시효도 유지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일베에 권총과 탄창, 실탄이 찍힌 사진과 문 대통령 관련 합성 사진을 올리며 "불법으로 총기를 구입했다. 곧 진짜로 죽인다" 등 내용의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권총 사진은 2015년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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