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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北, 또 발사체 발사"…안보이슈로 눈돌리는 與野(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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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이해찬·손학규·심상정 군부대 방문

안보태세 점검과 복리후생 증대 약속도

이데일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10일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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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이정현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이슈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이 안보 이슈에도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지소미아) 종료로 인한 일본과 냉전과 더불어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0일 함동참모본부와 제505방공대대, 육군 25사단을 각각 방문했다. 각 정당의 대표들은 군부대를 찾아 지휘부와 장병 등을 격려하고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이해찬 대표는 군의 안보태세가 아주 견고하다고 평가하면서 군을 두둔했다. 그는 “북한이 오늘 미사일 두발을 발사했는데 발사와 거의 동시에 확인하고 이곳을 방문 할 예정인 저에게도 참고사항으로 전달됐다”며 “우리 군의 안보태세가 이처럼 아주 견고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 말했다.

이어 “강한 국방 없이는 평화도 없기 때문에 우리 민주정부는 국방강화에 항상 힘을 많이 쏟아왔다”며 국방예산 평균증가율이 이명박(5.2%)·박근혜(4.1%) 정부와 비교해 노무현(8.9%)·문재인(7.6%) 정부 때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미동맹이 굳건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도 한미동맹은 잘 유지되고 있다. 미국 반응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자주적 안보역량을 바탕으로 외교적 대화를 통해 주변국과 갈등을 해소하는 노력을 동시에 하겠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도 저고도 북한 무인기와 경비행기 등에 대한 방공망 완비 등 군의 대응 능력을 치켜세웠다. 그는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가 여기(제505방공대대)에서부터 지켜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사들의 생기 있고 사기충천한 모습이 아주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반도 평화를 추구하고 있지만 평화의 기초는 튼튼한 안보와 국방”이라며 “젊음을 군대에서 보낸다는 것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나라를 지키는 것 뿐만아니라 나 자신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군 생활을 즐기며 힘 있게 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심상정 대표는 병사들의 복리후생 증진을 약속했다. 그는 “저는 오늘 두가지 약속을 드린다”며 “첫째는 병사 월급 100만원 시대를 열겠다. 둘째는 병영생활 3대 고충인 우울감, 사역, 비만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환으로 일과 후 병사들의 자기 개발과 질 높은 여가를 위해 연 5만원 지급되는 장병 자기 개발 지원을 분기별 5만원 지급으로 확대하겠다”며 “장병의 신체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력담당 장교를 배치하고 병사들의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포함해 비만 등 건강증진사업 전담 간호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3분과 오전 7시 12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10번째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은 330㎞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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