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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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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제 쏜 발사체는 '초대형방사포'..김정은 현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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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노동신문 통해 보도하며 관련 사진 공개

"정확도·정밀유도기능 최종검증"

"연발사격 시험만 남아" 추가발사 예고

이데일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일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북한이 어제(10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초대형방사포’라고 밝혔다. 또 이번 시험사격 현장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시찰했다고 언급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위원장께서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신문은 “두차례에 걸쳐 시험사격이 진행됐다”며 “또 다시 진행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 부합됐으며 무기체계 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방사포무기체계는 전투운영상측면과 비행궤도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검증됐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연발사격 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했다. 추가 발사 시험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대형방사포를 비롯한 우리 식 전술유도무기들의 생산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국방과학분야의 최첨단 설정 목표들을 계속 줄기차게 점령해 나가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과업과 방도들에 대하여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시험사격 현장에는 최근 총참모장으로 임명된 박정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육군대장과 김여정, 조용원, 리병철, 김정식를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간부들,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를 비롯한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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