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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추석 연휴도 현안 점검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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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추석 연휴에도 현장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 추석 연휴 전 임명된 최 장관이 과기정통부의 현안에 대해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열릴 국정감사에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파이낸셜뉴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우정공무원교육원의 순직우정인 추모공원을 방문해 추모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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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는 최 장관이 지난 12일 오후 우정공무원교육원의 순직우정인 추모공원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최 장관은 순직우정인 추모공원의 추모탑과 추모비를 살펴봤으며, 사명감을 갖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순직우정인들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넋을 기렸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정사업을 수행하다 순직한 우정인을 추모하기 위해 우정공무원 교육원에 2005년 추모공원을 건립한 후 매년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영혼불멸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추모비에는 순직한 우정인 5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순직우정인 추모공원 방문에 앞서 최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가장을 잃은 집배원의 유가족을 찾아 뵙고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집배원 사망 사고는 올해 국감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감 질의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집배원 안전사고로 15명이 순직하고 247명이 중상 피해를 입는 등 총 1994명의 집배원이 안전사고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체국 집배원들의 사상자는 2배 이상 증가하고 순직자도 최근 2년새 11명이나 발생했다"며 "특히 추석명절로 고생하는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국감 공세를 예고했다.

최 장관은 지난 12일 오전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와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추석 연휴 사이버 보안태세 등을 점검했다. 최 장관은 이날 추석 연휴기간 중에 혹시 모를 사이버 공격과 GPS 전파교란 등 비상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현장을 살펴봤다. 최 장관은 "국민이 안전하게 인터넷을 이용하고 전파교란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행되지 않도록 철저한 근무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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