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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금융상품에도 깃든 '워라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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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우리은행



[스포츠서울 유경아 기자] 금융권에서 출시되는 상품에 밀레니얼 세대(20대 후반~30대 초반) 사이 라이프트렌드인 워라밸(work & life balance) 바람이 불며서 금융상품의 새로운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카드사 등은 20~30대 여행객을 겨냥한 항공, 호텔, 데이터로밍, 면세점 제휴 혜택 등이 제공되는 고금리 적금 상품이나 특화 카드를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고 연 6.0%의 금리와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제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2’를 출시했다. ‘우리 여행적금2’는 정기적금으로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월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금리는 가입기간 1년 기준으로 기본금리 연 1.8%에 우대금리 최대 연 4.2%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6.0%다.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 우리은행 계좌로 급여(또는 연금) 수령, 공과금 자동이체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0.7%포인트, 우리신용카드 이용액과 공과금 카드납부 등의 조건 충족시 최대 연 3.5%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 여행적금은 지난 11월 출시이후 인기리에 판매된 바 있다. 우리 여행적금2에는 제주항공,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기존 제휴업체에 호텔스닷컴, 와이파이도시락 두 곳이 추가돼 여행적금 가입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제공한다.

적금 만기자금으로 제주항공 마일리지인 리프레시 포인트를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구매금액의 5%가 추가 적립된다. 제주항공 국제선 왕복 15만원 이상 결제시 1만 5천원 즉시할인 쿠폰, 호텔스닷컴 35만원 이상 결제시 5만원 즉시할인 쿠폰, 와이파이도시락 최대 2일 무료이용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 최대 8만원 적립금(90일간 유효)과 최상위 멤버십인 ‘H.VVIP’ 자격이 내년 1월 1일까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고객을 위해 높은 금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게 됐다”며, “항공, 호텔, 데이터로밍, 면세점 제휴혜택까지 제공하는 우리 여행적금2가 여행을 준비하시는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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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마이 트립 아시아나클럽 마이 플라잇My Trip AsianaClub My flight)’ 카드. 제공 |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마이 트립(My Trip)카드 3종을 선보였다. 각각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손님의 개별 소비패턴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 트립 스카이패스 마이 플라잇(My Trip SKYPASS My flight)’ ▲‘마이 트립 아시아나클럽 마이 플라잇(My Trip AsianaClub My flight)’ ▲‘마이트립 원큐 글로벌 비바(My Trip 1Q Global VIVA)’ 등이다.

마일리지 적립특화 카드인 ‘마이 트립 아시아나클럽 마이 플라잇’은 하나은행과 컬래버레이션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의 ‘1년 만기 마이 트립(My Trip) 적금’ 상품을 가입한 상태에서 하나카드의 마이 트립 카드 사용실적이 있을 경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1년에 2000~3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마이 트립 카드는 전월실적·적립한도 제한 없는 마일리지 적립, 타사 마일리지 적립 상품 대비 저렴한 연회비, 해당 항공사의 계열 항공사 이용 시 추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 트립 스카이패스 마이 플라잇’ 카드는 국내이용 시 1마일·1500원, 해외 이용 시 1.2마일·1500원을 전월실적 및 적립한도 제한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다. ‘진에어’ 항공권 구입시(전월실적 50만원 이상)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추가로 5%의 청구할인 (최대 1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마이트립 원큐 글로벌 비바’는 해외(해외직구 포함) 이용시 전월실적에 상관없이 국제브랜드 수수료 1%를 면제해주고 전월실적에 따라 해외(해외직구 포함)·특화서비스(저가항공·국내면세점) 부분에서 사용금액의 최대 9%(2만 하나머니)까지 적립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My Trip카드는 여행 Needs가 높은 손님의 데이터를 분석해 마일리지 적립 및 해외이용 특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손님의 니즈를 분석해 눈높이에 맞는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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