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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자리 모이는 명절 연휴,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보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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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픽사베이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장거리 운전은 가족 단위로 고향을 다녀온 이들 대다수가 연휴 막바지에 겪게 되는 위기다. 고속도로 위 교통사고는 생명과 직결되므로 안전 운전을 위한 준비는 필수다.

장거리 운전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운전 전에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시킬 수 있어 사용을 피해야 한다. 당분이 풍부한 음식이 피로 회복에 유리하지만, 많이 먹어선 안 된다.

운전 중 피로·졸음을 느끼면 지체 없이 차를 세우고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30분 정도 수면은 충분한 휴식이 될 수 있다. 1~2시간 간격으로 가벼운 체조와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피로 해소에 필요하다. 차내 환기도 피로·멀미·두통을 줄일 수 있다.

3일 이상의 긴 연휴 기간을 보내고 나면 ‘명절증후군’ 극복도 필수다. 긴 연휴 다음날에는 으레 졸림과 피로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낮아지기 마련이다. 연휴기간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는 것에 맞춰진 생체리듬을 다시 직장 생활에 맞춰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현상이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무기력증은 대부분 1~2일 내에 본래 생체리듬으로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1주일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방치하면 만성피로와 우울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직장인이 명절증후군을 피하고 싶다면, 출근 전 날 휴식을 취하며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더라도 낮잠이나 밤늦게까지 TV를 보는 것 등은 피해야 한다. 평소처럼 지내되, 조금 일찍 잠들어 피로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미리미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업무 복귀 후에는 1주일 정도 늦은 술자리나 회식을 피하고 적절한 수면습관을 되찾도록 하는 것이 좋다.

주부도 ‘명절증후군’을 피할 수 없다. 명절에는 온 가족이 한 곳에 모이는 만큼 음식을 차리고 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사는 평소보다 훨씬 늘어날 수밖에 없다. 명절이 오기 전부터 스트레스로 불면증이 생기거나 소화불량·두통·육체피로 등으로 고생하는 주부도 적잖다.

주부에게 몰린 스트레스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 가족들이 가사 노동을 함께 해야 한다. 또 서로간의 어려움이나 고통을 편히 얘기하고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함께 건전한 놀이를 즐기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lee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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