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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팝업무비]"100만 관객 돌파"…'나쁜 녀석들'·'타짜3', 추석 쌍끌이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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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나쁜 녀석들: 더 무비’와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추석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 이하 ‘나쁜 녀석들’)는 64만 1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135만 191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 박스오피스 1위의 왕좌에 올라섰다.

이 뒤를 이어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 이하 ‘타짜3’)이 이날 하루 36만 6650명의 관객을 동원, 106만 8894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섰다. 이처럼 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한 두 영화가 연이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궈놓고 있다.

다만 동시기에 개봉한 차승원 주연의 코미디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감독 이계벽)의 경우, 일일 관객 수 25만 1665명의 관객을 동원했지만 누적 관객 수 49만 3089명을 기록하면서 앞선 두 영화와 다소 격차가 벌어진 모습을 보여야만 했다.

‘나쁜 녀석들’은 지난 2014년 방송된 OCN 동명 드라마의 스핀오프격의 영화로, 오리지널 멤버 김상중, 마동석과 새로운 멤버 김아중, 장기용이 합류하면서 추석 연휴 온가족이 보기 좋게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 것이 흥행의 주된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타짜3’ 역시 배우들이 펼치는 팀플레이가 주를 이루는 작품이다. 최동훈 감독의 ‘타짜’, 강형철 감독의 ‘타짜: 신의 손’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내놓게 된 ‘타짜3’는 박정민, 류승범, 이광수, 임지연, 최유화, 권해효 등 각약각색의 캐릭터들이 포커판을 배경으로 펼치는 팀플레이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는 평이다.

특히 ‘타짜3’의 경우, ‘나쁜 녀석들’과 달리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빠른 추세의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처럼 화려한 팀플레이가 영화의 서사를 이끌어가는 ‘나쁜 녀석들’과 ‘타짜3’가 같은 날 함께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추석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지금, 과연 남은 연휴 기간(14일~15일) 동안 또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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