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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사우디 아람코 주요 석유시설·유전 드론 공격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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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시설과 유전이 14일(현지시간) 새벽 무인기(드론)로 공격받아 불이 났다고 사우디 내무부가 밝혔다.

내무부는 사우디 동부 담맘 부근 아브카이크 탈황 석유시설과 쿠라이스 유전 등 2곳이 무인기의 공격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이브카이크의 탈황시설은 아람코가 관련 시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라고 홍보하는 곳일 만큼 사우디 석유 산업에 중요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하루 원유 처리량이 700만 배럴 이상으로, 사우디가 수출하는 원유 대부분이 이곳에서 탈황 작업을 거친다.

내무부 화재 직후 소방대가 바로 소화 작업을 시작해 이날 오전 6시께 불길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무인기 공격의 주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예멘 반군은 사우디의 군 시설, 공항, 석유 시설을 무인기로 자주 공격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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