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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바른미래 "文대통령·민주당, 만성적인 야당 패싱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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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야, 민심을 천금같이 받들어야 할 것"

뉴스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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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바른미래당이 14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만성적인 야당 패싱을 고쳐야 주권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균형 있게 듣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과 여당이 지지자 목소리만 듣고 지지자만 결집해 가려 해서는 안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모두가 한가위 둥근달에 작고 큰 소망과 꿈을 담을 수 있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정부·여당이 받들어 민생을 살피고 나라를 편안하게 하는 데 애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절반을 도는 문재인 정부가 각 분야에서 많은 실망을 주고 점수를 잃고 있음을 깨닫지 못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실패로 끝날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과 국민의 불행이 될 것"이라며 "추석 차례 상에서 확인된 민심의 첫말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보편의 상식과 멀게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추석 당일 날아든 한미정상회담 추진 소식이나 '공정 사회, 공평한 나라'를 언급하는 문 대통령의 추석 인사는 국민에게는 황당하기만 했다"며 "허울뿐인 한반도 평화 쇼가 또 시작됐구나, 조국 사태를 거치면서도 공정과 공평을 말하는가 하는 것이 국민의 상식적인 반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달나라 인식이 아니라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보편적 인식에서 국정을 살피고 나라를 이끌어야 할 것"이라며 "여당도 야당과의 대결과 갈등으로 문 대통령의 국회 패싱을 거드는 행태를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은 안정된 나라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여야가 협력하며 일하는 국회를 바란다"며 "정부와 여당 그리고 야당이 모두 민심을 천금같이 받들어야 한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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