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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조용철의 마음 풍경] 달덩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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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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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게 둥글게

한가위 달덩이 떠오른다.

환하게 환하게

고향길 귀성길 불 밝힌다.

어두운 곳 밝은 곳

가리지 않고 밝혀 준다.

온 누리 어여삐 비추는 달님

어두운 곳 더 환히 밝혀 준다.

■ 촬영 정보

초저녁 호수에 비친 보름달이다. 바람이 잔잔해야 수면에 비친 반영을 촬영할 수 있다. 렌즈 400mm, iso 200, f 4, 1/1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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