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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순창군, 소공인 집적 지구 공동기반 시설 구축…국비 등 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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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순창군,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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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소공인 집적 지구 공동기반 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민속마을 장류 특구 일대가 '전통발효식품 집적 지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이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공인들이 모인 지구를 집적 지구로 지정하고 이곳에 공동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한다.

현재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한국의 대표 장류 특구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지만 1997년에 조성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종사자들의 고령화로 현재 보유하는 공간 내에서 보관시설 확장 및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 제품 개발 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국비 19억원, 도비와 지방비 21억원 등 총 40억원을 투입해 순창읍 백산리 805번지 일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457㎡ 규모로 공동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제조 생산시설(소포장 및 소스 제조시설 등)을 비롯해 공동 저온·냉동창고, 물류 집하장, 교육 및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설 주변에는 장류연구소,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같은 연구기관과 체험관광자원인 장류체험관, 발효 소스 토굴 등이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시설이 구축됨에 따라 보관 창고를 규모별로 확대, 조성·임대함으로써 민속마을 장류 특구 내 소공인들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제품 포장 다양화, 소스 상품화를 통해 전통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맛있고 편리한 장류, 건강한 소스로의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군은 신사업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2세들의 경영 참여를 유도해 장류 특구의 지속적 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건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이번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을 계기로 소공인 조직화와 협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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