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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추석날 심야에 울산도심서 외국인 8명 집단패싸움…2명 검거·나머지 행방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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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당일 심야에 울산도심에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여 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다.

지난 13일 오후 11시55분쯤 울산시 중구 성남동 시장 아케이드 일대에서 외국인 남자 8명이 서로 무리를 이뤄 주먹을 휘두르고 발로 차는 등 패싸움을 벌였다. 이들 중 일부는 둔기를 들고 다니며 싸움에 합세하기도 했다.

싸움은 장소를 옮겨 가며 30여분 가량 계속했고, 이 때문에 주민들이 한때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이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싸움하던 외국인들이 신고된 장소를 떠난 상황이어서 현장에서 검거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찰은 성남동 시장 도로와 아케이드 주변 폐쇄회로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패싸움을 벌인 외국인들을 추적해 지난 14일 이들 중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노래방에서 서로 시비가 붙어 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달아난 나머지 6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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