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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5일 밝혔다.

DJSI는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및 투자 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사(社)가 공동 개발한 세계적 권위의 지속가능경영지수다. 글로벌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재무적 성과와 장기적인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책임, 환경 경영 등 비재무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DJSI 최상위 등급인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6개 글로벌 기업 중 12.6%인 318개, 국내 기업 중에서는 20개가 편입됐다. 은행 산업 부문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등 전 세계 25개 금융회사가 편입됐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으로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리스크 관리, 고객관계 관리, 금융 포용성, 금융 범죄 예방정책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엔(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준용해 금융을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확산하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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