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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수자원公, 印尼에 물재해 대응 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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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16~28일 인도네시아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홍수 예·경보 역량강화' 국제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도네시아 찌따룸강 지역의 물환경 특성을 반영한 물관리 정책·제도 수립과 홍수 예·경보체계 운영의 현대화,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나라가 2017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찌따룸강 상류 지역에 설치한 홍수 예·경보시설 등 현지 사례에 대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당시 찌따룸강 개발 참여자를 강사진으로 초빙한다.

찌따룸강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와 인근 수도권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약 300㎞ 길이의 강으로, 매년 홍수 피해가 반복되고 수질 오염 정도도 높다.

공사는 또 전국의 물관리시설을 실시간으로 통합·운영하는 '물관리 종합상황실'과 위성 및 레이더를 활용한 '수재해정보 플랫폼센터' 등 현장학습 기회도 마련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전세계 물 문제 해결과 물관리 역량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연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을 위해 200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국제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알제리, 파키스탄 등 22개국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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