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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갤러리아, 명절 선물세트 호조…내친김에 포스트 추석 특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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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10만원대 가성비 세트, 30만원대 고가 선물세트 판매 각각 10%·30%↑…지점별 대형행사로 고객 유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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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명품관. /사진=갤러리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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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호조를 발판 삼아 포스트추석 특수까지 노린다.

15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예약판매와 본판매를 합친 올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5% 신장했다고 밝혔다. 10만원대의 선물세트와 30만원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각각 10%, 30%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청과가 10%, 정육세트가 7% 판매량이 증가하며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 품목별 매출 구성비는 건강식품과 정육이 각각 26%, 23% 기록하며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정육의 경우 한우선물세트가 전체 세트 판매순위 1~3위를 독식하며 명절선물 전통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명절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는 생활용품세트의 매출은 23% 늘었고, 주류 매출도 10% 증가했다. 특히 10만원 이하 가격대로 구성돼 가성비를 내세운 와인 선물세트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30만원 이상의 고가 세트가 추석 선물세트 실적을 주도했다"며 "특히 지난 설 명절 수요를 반영해 20만원 이상 가격대의 한우 선물세트 수량을 30%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추석 선물세트로 상승세를 탄 갤러리아백화점은 연휴 이후 지점별 대형행사를 마련, 고객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갤러리아명품관에서 오는 19일까지 최근 각광받는 '웰니스(Wellness, 정신·육체·사회적 건강)' 트렌드에 맞춰 이탈리아 하이엔드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수원점은 가을 시즌룩을 준비하는 남성을 위해 △프랑코페라로 △클럽캠브리지 △갤럭시캐주얼이 참여하는 '남성 캐주얼 가을 이월 상품전'을 진행한다. 대전 타임월드는 오는 19일까지 5개 침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침구대전'을 진행하고 19일~21일에는 '모피대전'을 연다.

천안 센터시티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코오롱스포츠 하반기 사계절 상품대전'을 통해 40~50% 할인된 가격에 아웃도어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진주점에서도 19일까지 △K2 △네파 △아이더 △블랙야크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웃도어 인기 상품전'을 진행한다.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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