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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증시 '안도랠리'에 펀드 성과 모처럼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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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주간펀드 시황]국내 주식형 수익률 지난 주 3.12%, 1개월 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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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 등 호재로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였다.

1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9월 둘째주(6~11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3.12%로 집계됐다. 이에 1개월 수익률도 4.95%로 올랐고 연초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1.60%의 성과를 냈다.

액티브 주식형 펀드 중 유형별로는 일반주식형이 2.6%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중소형주식형(1.38%)도 플러스 성과를 올렸다.

상품별로는 신한BNPPETF스마트레버리지목표전환형8(주식-파생재간접)(C-A1)(6.87%)에 이어 삼성통일코리아[자]1(주식)A(4.30%), 키움코리아에이스[자]1(주식)C5(4.15%), 이스트스프링액티브퀀트(주식)C-F(4.13%), 피델리티코리아[자]EC1(주식-재간접)(3.96%)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금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과 오는 17~18일 예정된 미국 FOMC 회의의 금리 인하 전망 등 잇단 호재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추석 연휴 오는 10월 초 미중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커진 것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3.38%, 0.52% 상승했다,

중국이 대미 추가관세 부가 대상 중 대두(콩) 등 일부 농축산물을 제외키로 한데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30%로 인상하는 것을 연기하기로 한데 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단계 무역 합의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지난 주 1.0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주식형 펀드가 수익률 상위 10개 중 8개를 차지했다. 중국 증시가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 여파로 급등세를 보인 영향이다.

송정훈 기자 repo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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