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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광주 동구 ‘다문화·장애인·여성·난민’ 인문학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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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는 “다문화·장애인·여성·난민을 주제로 한 ‘상생 인문학’ 강좌를 산수문화마당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는 17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진희 인권인문연구소장이 사회자로 나서 강사들과 함께 사회의 편견과 혐오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강좌는 <차별의 언어>저자인 장한업 이화여대 교수가 나서 ‘우리의 다문화인식, 이래도 괜찮은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24일에는 장애인전문 변호사인 김예원 변호사가 ‘사회적 소수자와 함께 살기’를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0월 17일에는 박민정 작가가 ‘여성작가로서의 삶, 여성시민으로서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10월 22일에는 <어느 날, 난민>을 쓴 표명희 작가가 난민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을 다룬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광주 동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배타적 시선이 분열과 관계의 단절을 가져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관용을 통해 ‘이웃이 있는 마을, 따뜻한 행복 동구’가 실현되도록 많은 주민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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