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적인 구조조정, 구조전환 불가피한 시대"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 통계를 언급하며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만2000명 증가했다"며 "실업률도 1.0%포인트 하락한 3.0%로 8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황 수석은 "당초 연간 취업자 증가 규모를 (월평균) 15만명으로 전망했다가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 때 20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현재 1~8월의 평균 취업자 증가는 24만9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취업자 증가 규모는 20만명을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최근 고용동향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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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아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뒤늦은 추경(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고 민간 공공 투자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선제적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황 수석은 "경제 환경이 변하면서 상시적인 구조조정, 구조전환이 불가피한 시대에 이르렀다"며 "필요한 구조조정을 선제로 진행하는 게 고통을 줄이는 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내년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 구조조정 선제대응 패키지 산업을 신설했다"며 "중소기업의 업종 전환 및 (산업 분야가) 어려워지기 전에 선제 대응 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신형 기자 tlsgud8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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