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은 삼성물산이 건설 중이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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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51) 부회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삼성물산의 사우디아라비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9일 대법원이 국정농단 관련 상고심에서 파기환송을 결정한 이후 이 부회장이 해외 건설 현장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삼성 측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물산이 건설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중동은 탈석유 프로젝트를 추구하면서 21세기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고 있다.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지금 이 새로운 기회를 내일의 소중한 결실로 이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 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심 지하철은 삼성물산이 건설 중이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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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는 도심 전역에 총 168㎞에 이르는 지하철 노선 6개를 건설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광역 대중교통 사업이다.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FCC·프랑스 알스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개 노선 중 3개 노선 시공을 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삼성전자 충남 온양사업장과 천안사업장, 9일 경기 평택사업장, 20일 광주사업장, 26일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대법원 판결 이후인 11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울 R&D 캠퍼스 등을 찾았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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