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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롤드컵] 4대 리그 선발전 종료… 사라진 유럽 리그 한국 용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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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프나틱(왼쪽)과 G2.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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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 몇년간 팀의 핵심역할을 했던 ‘한국인 용병’이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에서 사라졌다. LEC의 G2, 프나틱, 스플라이스는 순수 유럽 자원으로 ‘2019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진출권을 획득했다.

4대 리그(한국 유럽 북미 중국)의 2019 롤드컵 진출팀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2019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지역선발전 스플라이스와 FC살케04의 경기에서 모두 확정됐다. FC살케04를 3-0으로 제압한 스플라이스는 16일 열린 프나틱과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안착했다.

‘트릭’ 김강윤과 ‘이그나’ 이동근이 속한 FC살케04가 패배하며 LEC의 ‘한국인 용병’들은 모두 롤드컵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19 LEC 서머 시즌에 출전한 한국인 선수들은 총 8명이다. 이중 FC살케04와 ‘모글리’ 이재하가 속한 바이탈리티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로그의 ‘프로핏’ 김준형은 주전 경쟁에서 밀려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이탈리티, 로그는 각각 플레이오프 1라운드, 2라운드에서 패배하며 롤드컵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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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 김강윤(왼쪽)과 '이그나' 이동근.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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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에 진출한 LEC팀 중 한국인 용병이 없는 상황은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2015년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은 프나틱 소속으로 4강까지 진출하며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다. 당시 프나틱은 8강에서 무려 EDG를 격파했다. ‘류’ 류상욱은 H2K 소속으로 2년 연속(2015, 2016년) 롤드컵에 개근했다.

한국인 용병은 지난 2018년까지 꾸준히 LEC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익스펙트’ 기대한, ‘트릭’ 김강윤은 G2 소속으로 2년 연속(2016, 2017년) 롤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 참가한 ‘와디드’ 김배인은 태극기 퍼포먼스와 함께 등장했고, 8강에서 ‘우지’ 지안즈하오의 RNG를 꺾었다.

한편 4대 리그에서 LEC를 제외한 중국 ‘LOL 프로 리그(이하 LPL)’,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선 여전히 한국인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펀플러스의 ‘도인비’ 김태상, IG의 ‘더샤이’ 강승록, ‘루키’ 송의진은 팀 전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팀 리퀴드의 ‘임팩트’ 정언영, ‘코어장전’ 조용인 또한 눈부신 경기력으로 스프링, 서머 시즌 우승컵 및 롤드컵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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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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