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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내년 한·중 어선 입어규모 논의 시작…17~19일 부산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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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어업공동위원회 국장급 준비회담' 개최

EEZ 입어 척수, 어획할당량, 입어절차 등 논의

11월께 2차 준비회담·본 회담 열어 최종 합의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제18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를 통해 '2019년 어기 한중 어업 협상'을 타결했다. 협상에 따라 양국은 '잠정 조치 수역 내'에 어업지도선과 해경 선박을 함께 파견해 지도 단속 활동을 하고, 불법 조업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사진은 19일 공개한 한·중 어업지도선 공동순시에 참여하는 무궁화24호. 2018.11.19.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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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해양수산부는 17~19일 부산에서 '제19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국장급 준비회담'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해양수산부 최용석 어업자원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해양경찰청,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중국측에서는 농업부 어업어정관리국 리우신종(?新中) 부국장 등이 참석한다.

양국은 2001년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된 이후 매년 교대로 '한·중 어업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왔다. 회담에서는 다음해 양국 어선의 입어규모와 조업 조건, 조업질서 유지방안, 해양생물자원의 보존방안 등 양국 간 어업 협력사항을 논의한다.

이번 국장급 준비회담에서는 내년도 한·중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입어 척수와 어획할당량, 입어절차 등을 논의한다. 또한, 최근 양국어선의 조업상황과 합의내용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중 잠정조치수역을 포함해 어업협정 대상수역 내 해양생물자원현황을 공동으로 조사하고, 수산자원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양국은 이번 준비회담에서 각 의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올해 11월께 개최 예정인 2차 국장급 준비회담과 '제19차 한·중 어업공동위원회' 본 회담에서 협의내용을 조율한 후, 주요 의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할 예정이다.

최용석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국장급 준비회담에서 우리측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중국어선 불법조업 방지와 한·중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원활한 조업과 조업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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