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우수 농식품 벤처·창업기업, '에이(A)-벤처스'로 농업회사법인 '푸디웜'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취지로 매달 우수 벤처기업을 A-벤처스로 소개한다.

푸디웜은 곤충을 원료로 반려동물 수제간식과 사료를 생산하는 청년 기업이다. 특히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통기한을 늘리는 건열식 조리 기법을 특허로 내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보급형 사물인터넷(IoT) 곤충사육장을 개발해 농가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2016년 창업 당시 매출액 3000만원에서 3년 만에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벨기에·일본·미국·영국에 이어 올 6월에는 말레이시아까지 해외 유통망을 확장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 대비 90%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유망 농식품 분야로 떠오르는 곤충 산업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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