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산하기관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과 관련,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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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돼 있다고 지적했다.

마찬가지로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국제식물검역원 영문 홈페이지에 올라온 안내 지도에도 동해가 'Sea of Japan(일본해)', 독도가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됐다.

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박경은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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