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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2019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184억달러 환경 '수주 무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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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9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를 열고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상·하수도, 재생에너지, 자원순환, 대기 등 다양한 환경분야의 사업 상담회가 열린다. 해외 수주가 유망한 38개국 91개 발주처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강소 중소기업 250개사 400명이 참여한다. 수주 상담 규모는 184억달러에 이른다.

환경부는 17일 행사장 내에서 드미트리 마트세비치 벨라루스 경제부 차관과 환경협력회의를 갖고 양국 간의 환경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벨라루스 민스크지역 폐기물관리 개선 종합계획 추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건설 등 구체적인 환경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환경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해외 환경 계획 설명회’에서는 해외 발주처가 직접 해당국의 환경사업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간에 1대1 맞춤형 환경사업 상담회도 열린다.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경기 하남 소재 유니온파크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환경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남미 환경 토론회에서는 중남미 4개국(코스타리카, 에과도르, 페루, 콜롬비아)의 발주처를 초청해 유망 사업계획 설명회와 국내 기업과의 1대1 상담회를 진행한다.

신남방 국가 발주처와는 인도 강오염 복원사업(2억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건설사업(1억달러 규모), 필리핀 폐기물 열병합발전사업(1억달러 규모) 등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진다.

몽골 폐기물 에너지화 집합시설 건설(1억달러 규모), 카자흐스탄 수력 발전소 건설(5000만달러 규모) 등 신북방 국가들의 유망 사업계획에 대한 상담도 같이 진행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토론회, 1대1 사업 상담회, 해외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수주 확대와 국내 환경기업의 혁신성장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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