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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기보, '연구소기업에 대한 우대보증'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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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연구소기업 특화 보증 프로그램인 '연구소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을 16일 신설했다고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공공연구기관이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한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109%, 고용인원 증가율 136.6%로 성과를 내며 증가하고 있다.

기보는 연구소기업의 성장세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공기술 기반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토대로 이번에 신설된 '연구소기업에 대한 우대보증'은 특구재단 및 강소특구 내 설립된 연구소기업이 대상이다. 기업의 기술수준에 따라 보증한도 20억원 확대, 보증비율 최대 100% 상향, 보증료 최대 0.5%포인트 감면해주는 우대보증 상품으로, 올해 하반기 150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35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우대보증 신설을 통해 연구소기업 설립 및 육성 지원은 물론, 스케일업을 위한 테크(TECH)밸리 보증, 마이스터 기술창업보증 등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됐다.

기보 관계자는 “향후 상용화 연구나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해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연구소기업의 자금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구소 기업이 보유한 공공기술이 우수한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대보증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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