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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한독 '기억다방' 캠페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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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식 개선 공로 인정받아…치매 노인도 사회구성원 중 하나임을 제시

스포츠서울

허은희 한독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가 나백주 서울시민건강국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있다. 제공|한독



[스포츠서울 이정수 기자] 한독은 16일 제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독은 지난해부터 서울특별시와 함께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캠페인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푸드트럭 형태 이동식 카페 바리스타로 참여토록 하고 있다.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것을 기본 규칙이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도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활동까지 가능한 사회구성원으로 일반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서울시 주최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통해 치매인식개선 행사에서 적용하거나, 치매안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반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한독은 지난해 3월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중앙치매센터와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에서 인증하는 ‘치매극복선도기업’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기억다방에서 치매 어르신과 젊은 학생이 환하게 웃고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보고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헬스케어 회사 본분을 다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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