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방송 3사·SK텔레콤의 통합 OTT '웨이브(wavve)’출범 축하
콘텐츠 개발 및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개발과 활용에 투자 당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과기정통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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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으로 혁신을 촉진하면 정체된 국내 방송 시장에 활력이 될 것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웨이브(wavve) 출범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했다.
그는 국내 대표 방송·통신사인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와 SK텔레콤이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아, 통합 OTT 서비스 ‘웨이브(wavve)’를 출범시키게 된 것을 축하하고, 미디어 빅뱅으로 일컬을 만한 최근의 글로벌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인터넷기반의 동영상 서비스 OTT는 위기와 기회 요인이 동시에 공존하는 분야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세계 최초 5G 기술의 상용화와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OTT 서비스가 미디어 분야의 서비스 혁신을 촉진해 간다면, 그간 정체돼 있던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 장관은 웨이브에 OTT 시장 선도자로서의 역할도 주문했다.
그는 ‘웨이브’ 서비스가 국내 OTT 시장의 선도자로서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의 공정한 경쟁과 유기적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방송·미디어 산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 나가는 데에도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다른 방송·통신사들에게도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개발과 활용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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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원도 약속했다. 최기영 장관은 정부도 통합 OTT의 출범이 산업계의 혁신 시도로만 그치지 않도록 기업들의 방송·미디어 분야 혁신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시장 경쟁을 제약하는 낡은 규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웨이브 출범식에는 한상혁 방통위원장도 참석해 축하했고, KBS 양승동 사장, MBC 최승호 사장, SBS 박정훈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등 주주사 사장들도 참석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웨이브’를 서비스하는 콘텐츠웨이브 이태현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이 대표는 “국내 OTT 최초로 대작 오리지널에 투자해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면서 “2023년말 유료가입자 500만명, 연 매출 5천억원 규모의 서비스로 성장시켜 간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웨이브는 18일부터 런칭 기념 프로모션으로 신규 가입자에게 베이직 상품(월 7900원)을 3개월간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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