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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이날 정호영(사진) LG화학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새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는다. 주총까지 한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유지한다.
한 부회장은 2012년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가 된 뒤 그 해 2분기부터 2017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해냈다. LG디스플레이는 또 8년 연속 대형(9.1인치 이상) LCD 패널 점유율 1위를 이어왔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의 LCD 생산량이 늘어난 와중, 대형 OLED 생산 비중을 늘리는 쪽으로 사업구조를 전환을 꾀하던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실적 악화를 경험했다. 한 부회장은 실적 악화에 책임을 지고 용퇴했지만, 그 동안 LG디스플레이 발전에 기여한 성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기 CEO로 선임된 정 사장은 LG전자 영국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의 경험을 쌓았다. LG디스플레이에선 2008년부터 6년 동안 CFO로 재직한 바 있다. 정 사장은 17일부터 집행임원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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