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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검찰,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지원금 가로챈 전 감독 등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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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의 지원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수사를 받은 장반석 전 컬링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경향신문

대구지검 전경.|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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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김민형 부장검사)는 16일 민간지원금 등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사기)로 장 전 감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전 감독 등은 대한컬링연맹과 경북체육회 보조금, 민간기업 지원금, 주민 성금 등을 모은 선수 후원금 가운데 약 1억6000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북체육회 소속인 전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은 지난해 11월 장 전 감독 등 지도자 가족에게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경북도 등이 합동 감사를 벌여 제기된 의혹 대부분이 사실인 점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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