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이 주유엔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외교부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유엔·뉴욕·요코하마 총영사는 주재국의 부임 동의를 구하는 절차인 아그레망이 생략되기 때문에 3주간 교육과정을 마친 뒤 현지로 부임하게 된다.

신임 주유엔대사에 임명된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은 1957년생 전북 김제 출신으로 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외무고시 13회로 외무부에 들어온 조 신임 주유엔대사는 주유엔대표부 차석,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주오스트리아·주인도 대사를 역임했다.

주뉴욕총영사와 주요코하마총영사에는 각각 장원삼 전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상 대표, 윤희찬 외교부 여권과장이 내정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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