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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삭발' 황교안 "다양한 투쟁, 결국 자유민주세력 힘 모으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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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모든 투쟁 다한다…상황에 따른 전략 구사"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을 마치고 문재인 정권 규탄 발언을 하고 있다. 2019.9.1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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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장외투쟁이나 다양한 투쟁이 결국 자유민주세력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힘을 해치는 결과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9시 15분쯤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국 힘을 합하는 것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이 정권을 극복하는 방법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황 대표는 오후 5시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 삭발투쟁식'에서 제1야당 대표로는 처음 삭발투쟁에 나섰다.

황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힘을 합치는 것이다. 처음에 통합이라는 얘기도 했는데 마찬가지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힘을 합할 수 있을지, 이런 방향에서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정을 책임진 정부가 이렇게 엉터리로 하는 것을 처음 봤다. 그래서 (제1야당 대표로는) 처음 (삭발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이) 나라를 살리려는 의도와 목적이 아니라 특정 방향으로 나라를 몰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다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방향이다. 상황에 따라 여러 전략이 구사될 수 있다. 목표는 이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학재 의원의 단식 등 개별 투쟁에 대해 "개별적으로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당이 하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함께 이 정부를 막아내기 위한 투쟁을 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수 회담' 제안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다 할 것이다. 그런데 해봐야 소용없는 것은 할 수 없다.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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