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간 지원 금액 5390억 원 달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발표 이후 정부의 피해기업 금융지원액이 크게 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5일부터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 상담을 통해 일본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기업에 지원한 금융지원 금액은 6일까지 약 54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5일~9월6일까지 일본 수출규제 금융애로 신고센터를 통한 피해기업 상담건수는 300건이며, 지원된 금융지원 300건에 지원 금액은 5390억 원이었다. 이는 지난달 30일까지의 지원 금액인 4443억 원 대비 일주 일만에 947억 원이나 증가한 것.
김정훈 의원은 '7일 만에 일본 수출규제 직․간접 피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실적이 1000억 원 가까이 증가하였다는 것은 한․일간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피해기업의 범위와 수위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피해기업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한 추가 금융지원 및 금융시장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금융정책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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