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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사우디 외무부 "국제 전문가들에게 석유시설 공격 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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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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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가 유엔을 포함한 국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을 조사할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예비조사 결과 사우디 원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파괴하고 세계 최대의 원유 가공 공장을 파괴한 이번 공격에 이란제 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사우디 왕국은 영토와 국민들을 보호하고 이 같은 공격에 강력하게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외무부는 이번 공격이 전 세계 석유 공급을 목표로 했으며 지난 5월 유전지대에 대한 적대행위를 확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는 지난 14일 무인기(드론)가 주요 원유 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큰 타격을 받았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란이 사우디 유전시설의 공격 배후가 아니냐는 모든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하고 나섰지만, 아직까지 공격 주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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